김장훈을 숲튽훈이라고 이름처럼 부르길래 왜 특이한 한글의 조합인 숲튽훈이라고 부르는지 그리고 무슨 뜻인지 궁금했는데 알고보니 이름처럼 부르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숲은 '김'의 한자인 '金'과 닮았고, 은 장의 한자인 '長'과 닮았고, 훈은 한글 그대로 훈으로 사용해서 숲튽훈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김장훈은 좋은 이미지와 노래도 잘 부르는 가수였지만 이미지도 떨어지고 가창력도 떨어지며 변한 시점을 기준으로 예전과 다르다고 하여 숲튽훈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보통 노래를 부르며 샤우팅을 하거나 고음 부분에서 독특한 소리를 내는데 이런 김장훈을 보고 숲튽훈이라고 부르죠. 독특한 소리라고는 하지만 가창력이 형편없이 떨어져서 닭 소리가 난다고 안 좋게 보는 사람이 많이 있으나 최근에는 이런 독특한 소리와 숲튽훈이라는 별명이 김장훈의 이미지가 되어 처음엔 황당하고 퇴물이 돼버린 가수라는 느낌에서 특이한 가수로 인기도 좋아지고 반응도 좋고 콘서트 관객도 늘었다고 한다. 필자도 유튜브에서 '진짜 이게 가수냐' 라는 제목의 김장훈 영상을 보았을 때 정말 웃겼는데 아주 가끔씩은 뜬금없이 다시 듣고 싶은 생각이 나기도 하는 걸 생각해보면 이런 게 인기의 이유인가 싶기도 하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숲튽훈이 아닌 김장훈의 소나기를 듣는 것이 훨씬 좋다. 숲튽훈도 샤우팅 하지 않고 노래를 부르면 김장훈으로 돌아올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이미 숲튽훈에 잠식당해버린 듯하다.